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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카호, 사노 카즈마 주연의 일본 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 東京少女: Tokyo Girl , 2008 후기

by AIGPVCCCEFSHATLI 2014. 5. 14.

요즘 밀린 영화 보기에 한창인데요. 오늘 본 미래를 걷는 소녀라는 영화는 이제껏 본 일본 영화 중에 가장 감동 있는 영화가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뭐 히로스에 료코 님 나오는 영화도 감동이었는데요. 뭐랄까 히로스에 료코 님과는 다른 묘한 매력이 있는 여주인공이라 감히 제2의 히로스에 료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네요.
필자는 한국영화를 안보는 데요. 그 이유는 한국영화마다 나오는 욕과 잔인함 때문입니다. 미래를 걷는 소녀는 욕 한마디도 안 나오면서 진한 감동을 받게 되어 정말 너무너무 좋은 영화네요. 이 영화를 강력 추천합니다. 괸심있는 분들께서는 한 번쯤 감상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드네요.

장르 : 판타지, 멜로/애정/로맨스 일본 98분  2009.09.17 개봉 [국내] 전체 관람가 
감독 : 코나카 카즈야
출연 : 카호(후지사키 미호), 사노 카즈마(미야타 토키지로)
줄거리 : SF작가를 꿈꾸는 평범한 여고생 미호는 어느날 빌딩 계단을 내려가던 중, 지진이 일어나는 바람에 손에 들고 있던 핸드폰을 떨어뜨린다. 신기하게도 핸드폰은 광채에 감싸인 채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후 그녀는 잃어버린 핸드폰에 전화를 걸어보고 간신히 연결되지만, 상대와는 전혀 대화가 통하질 않는다. 전화 반대편 목소리의 주인공은 미야타 토키지로라는 1912년을 살고 있는 소설가 지망생이었던 것이다. 점차 이 불가사의한 상황을 이해해가는 두 사람은 핸드폰 너머로 서로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사이 마음이 통하기 시작한다. 당대 최고 작가인 나츠메 소세키 문하생인 토키지로는 100년 후 를 살고 있는 미호에게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알아봐 줄 것을 부탁하게 되는데....

필자는 왜 그런지 몰라도 유독 좋아하는 장르가 타임머신과 관련된 영화를 엄청 아니 광적으로 좋아하는데요. 미래를 걷는 소녀는 그 중에서 가장 가능성이 있는 얘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뭐 영화이니만큼 말도 안 되는 얘기가 있는 건 당연한 얘기지만 웜홀이라는 생길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갖는 영화이면서 가장 자연스럽게 접근이 쉬운 영화네요.
물론 이영화가 보여주는 건 SF적인 요소가 아닌 전화를 하면서 점점 더 서로에 대해 알게 되면서 마지막엔 여주인공이 좋아한다고 고백(비록 남자주인공한테 얘기는 못했지만)까지 하게 되는 진정한 사랑을 그린 아름다운 SF 판타지 멜로 로맨스 영화입니다. 개봉은 2009년에 되었는데 필자는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네요. 그래도 전혀 유치하거나 촌스럽지 않고 너무 감동 있게 보았네요. 특히나 여주인공인 카호 님의 연기는 정말 어린 나이인데도 대단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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