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 스마트폰에서 녹색 줄 이 생기면 24시간 내 백업해야 하는 이유
이번 시간에는 강좌가 아닌 필자가 어제 겪은 경험담을 얘기해 볼까 하네요.
엊그제 밤에 잠들기 전에 음악을 듣고자 폰을 켜니 녹색 줄 한 줄이 생기더라고요. 말로만 듣고 OLED의 악명 높은 고질적인 문제인 바로 그 녹색 줄 증상이 필자한테도 발생을 했네요. 처음 발생한 증상이라 한동안 멍하니 있다가 일단은 자고 낼 생각해보자 하고 자고 난 후 어제 일어나서 보니 녹색 줄이 이젠 하나 더 생기더라고요.
두 번째 녹색 줄은 생기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더라고요. 카페에서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백업을 해야 한다는 게 생각이 나서 일단은 중요한 것들을 백업을 해놓았네요.
이렇게 시간이 흘러 어제 저녁 때 화면이 아래 사진처럼 완전히 가려져서 도저히 사용을 못하게 되더라고요. 녹색 줄이 생기고 24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바로 사용 불가로 변해버리니 너무 황당하더라고요.
위 이미지처럼 디스플레이 전체가 녹색 화면으로 번져서 도저히 사용을 할 수가 없게 돼버리네요.
이걸 어떻게 사용해볼 수는 없을까? 하고 궁리하다 데스크톱 모드가 안드로이드 10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마침 Chromecast with Google TV용 아답터(USB 3.0 , 인터넷 , HDMI , PD충전)가 있어서 연결을 하니 놀랍게도 데스크톱 모드는 잘 뜨더라고요. 그러나 이걸 데스크톱 모드로 사용하기엔 너무 불편한 게 많더라고요. 마우스는 USB 3.0에 연결하니 되는데 키보드(USB 확장 포트를 사용하면 되겠지만)도 안되고 무엇보다 해상도가 너무 안 좋더라고요.
가장 좋은 게 윈도 10 상에서 미러링을 하는 방법인데 이게 가능하려면 개발자 모드에서 ADB를 켜야 하는데 화면이 저 상태에서 할 수가 없으니 이것도 불가
일단은 전화 기능은 써야 하니 굴러다니는 공기계에 유심을 껴서 통화는 살려두었는데 이걸 윈도 10에서 사용자 휴대폰 알림으로만 사용할려니 참 답답하네요.
그렇다고 이걸 수리하자니 중고값보다 더 많이 나와 배보다 배꼽이 더 나올듯하여 일단은 그냥 대기상태이고 가끔씩 데스크톱 모드나 사용해보면서 차후 해결방법에 대해 생각 좀 해봐야겠네요.
스마트폰 액정을 정말 OLED로 해야 하는 게 맞는 건지 의문이 가네요. LCD는 이런 문제 하나 없는데 OLED는 녹색 줄 증상에 번인도 있는데 왜 굳이 OLED를 사용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이상 OLED 스마트폰에서 녹색 줄이 생기면 가능하면 빨리 24시간 내 백업을 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 글에선 좀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까지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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