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부터 침 삼키면 목이 따끔거리고 가래가 나와서 목감기인가 싶어서 약방에서 감기약을 처방을 받았습니다. 하루 먹었는데도 효과가 없었습니다. 코로나 시기라서 산소포화도와 온도계까지 미리미리 구매를 해서 산소포화도 검사를 했더니 산소포화도는 정상으로 나오는데 심박수가 미친 듯이 뛰더라고요. 온도는 36.6도 겨드랑이와 입속에 넣고 재는 방식의 체온기인데 온도는 정상이라 코로나 의심은 안 해보다가 다른 약방에서 다시 약을 처방을 받았습니다. 이때 돌다리도 두들겨본다고 약사님께 이거 혹시 코로나 일수도 있을까요? 했더니 그럴 가능성도 있으니 검사 한번 해보시라고 해서 검사 킷트 있냐고 물어보고 2개를 같이 사 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래 이미지처럼 두줄이 나왔네요. 당장 부모님 모시고 같이 집 근처 병원가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으니 우리 집 세 식구 모두 확진이 되었네요. 검사받을 때 입구에 있는 비대면 온도 측정기에는 36.6도가 나왔는데 검사 시 귓속에 넣는 온도계로 재어보니 37.4도가 나왔네요. 어쩐지 어제저녁에 잘 때 몸이 불덩이라서 난 열대야인가 싶어서 문 열고 잤는데 아니었네요. 어제 자기 전에도 혹시 몰라서 집에 온도계로 재었을 때도 35.6도라서 그냥 넘어갔는데 10만 원 이상 주고 산 온도계가 무쓸모였네요.
부모님은 4차까지 맞고 필자는 3차까지 맞았는데도 확진이 되었네요. 부모님 두 분 다 폐렴 주사를 맞으셨고 필자 또한 일찌감치 유료로 폐렴 주사를 맞아 놓은 상태라 치명적인 증상은 나오지 않는 듯하네요.
지금 가장 큰 증상은 침 삼킬 때 목이 너무 따끔 거리네요. 너무 아파서 양쪽 귓속까지 아프네요. 그리고 이 글을 쓰는 지금 몸이 불덩이네요. 가끔씩 기침도 나오고 가래도 나오고 그러네요.
글은 이쯤에서 끝낼게요. 너무 힘들어서 좀 쉬어야 할 듯싶네요. 문자로 뭘 작성하라고도 온듯하고요. 나중에 작성해야겠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침 삼킬 때 목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있을 시 꼭 검사받으세요.
이상 생애 첫 코로나 확진 판정받은 후기였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선 좀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