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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갓겜 시리즈가 망한 게임으로 변해버린 God of War 4 2018 엔딩 후기

by AIGPVCCCEFSHATLI 2021. 7. 9.

주의 : 스포가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이번 시간에는 진짜 오랜만에 게임 후기를 작성해 보고자 합니다.

게임명은 출시만 하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갓겜이 된다는 갓 오브 워 시리즈 중 갓 오브 워 2018 플스 4 출시작입니다.

필자가 콘솔을 구매하는 이유가 바로 이 갓 오브 워 시리즈플레이해보기 위해서인데요. 물론 라스트 오브 어스 시리즈와 언차티드 시리즈도 있지만 라오어 파트 2는 스토리 때문에 아예 구매 목록에서 제외시켰으며 평생 죽을 때까지 플레이하지 않을 것이며 언차티드 4는 이제 갓 오브 워 엔딩을 봤으니 조만간 구매해서 플레이할 예정입니다. 금일은 바로 갓 오브 워 시리즈의 최신작에 대해 솔직하게 플레이해본 후기에 대해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필자는 갓 오브 워 시리즈는 모든 콘솔 기기에서 출시한 시리즈를 전부 플레이해봤으면 1회 차에서 끝난 것이 아닌 대사를 전부 외울 정도로 게임당 수회 또는 수십 회 차를 거듭하면서 플레이할 정도 엄청난 갓 오브 워 팬입니다.

 

God of War 2018 PS4

먼저 게임에 대한 항목별 필자의 주관적인 별평가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 ★★★★★

사운드 : ★★★★★

스토리 : ★★★★★

시   점 : (별 반쪽이 없어서 그나마 한개)

조작성 : (별 반쪽이 없어서 그나마 한 개)

장   르 : (별 반쪽이 없어서 그나마 한 개)

 

위 다섯 가지 항목에 대해 한 가지씩 설명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픽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콘솔기기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려 엄청난 그래픽을 선보이기로 유명한 게임(라오어, 연차 포함)중 하나인데요. 이번 플스 4로 나온 갓 오브 워 역시 플스 4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모은 엄청난 퀄리티를 완성하였네요. 정말 갓 오브 워는 그래픽 하나 만큼은 평생 칭찬을 해도 모자랄 정도네요. 암튼 플스4 최고 그래픽 게임 탑 1 인정합니다.

 

사운드

갓 오브 워 시리즈에서 그래픽만큼이나 손에 꼽는 장점을 얘기해보라고 하면 당연 사운드를 얘기를 할 것입니다. 전투씬마다 나오는 브금은 정말 때론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고 어쩔 땐 애절한 감정 또한 느끼게 해 주는 듯 사운드만큼은 역시 플스 4 최고 사운드 게임 탑 1 인정합니다.

 

스토리

God of War 2018 PS4 엔딩

이번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주인공 부인이 죽은 후 그녀의 재를 가장 높은 산에서 뿌려 달라는 유언을 지키기 위해 아들과 함께 떠나는 모험을 다루고 있는데요. 진행하면서 아들을 가르치는 과정도 재미있으며 주인공이 과거의 잘못을 아들에게 솔직하게 얘기하면서 부자간의 사이가 더욱더 좋아지는 것도 감동이며 아들의 출생의 비밀과 어머니의 정체에 대한 부분도 정말 좋았던 것 같았고 그리스 신화에 이어 북유럽 신화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알게 되었던 게임인 것 같았습니다.

스토리 역시 플스 4 최고 스토리 게임 탑 1 인정합니다.

 

 

 

 

 

시   점

본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시점에 대해 얘기해 보고자 본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정말 이렇게라도 작성을 해야 화(?)가 좀 가라 않으려나?

갓 오브 워를 처음 플레이해보는 유저라면 상관없을 수도 있는 문제일 듯한데 필자처럼 갓 오브 워의 전 시리즈를 전부 플레이해본 유저분들이라면 필자가 느낀 시점에 대해 많은 불편함이 있을 거라 생각이 드네요.

갓 오브 워 전 시리즈를 지금까지 플레이해오면서 가장 마음에 든 게 바로 상황에 맞게 주인공이 확대 축소되는 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는 엄청나게 크고 또 어떠한 상황에서는 보이지도 않을 정도로 작게 축소되기도 하고 이러한 점이 최대 장점이었는데 이번 갓 오브 워 2018 플스 4에서는 1인칭 시점 같은 3인칭을 만들어 버렸더라고요.

필자는 참고로 1인칭 시점 게임을 정말 싫어합니다. 그 좋아하는 레지던트 이블이 어느 순간부터 1인칭으로 출시해서 이것도 플레이하지 않았으며 오버 워치 같은 1인칭 게임들 또한 플레이하지 않습니다. 이처럼 1인칭 게임은 아예 쳐다도 안 보는데 이게 이렇게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말이 3인칭이지 주인공 위치가 중간에서 약간 왼쪽에 고정이 되어서 허리 밑으로는 보이지도 않고 정말 이게 갓 오브 워가 맞나 싶을 정도네요. 플레이하는 내내 정말 좁은 시야 때문에 엄청 불편했네요.

무슨 보스랑 싸우는데 발 밖에 안 보이는 거 이거 실화냐고?

시야가 좁다 좁다 이렇게 좁은 갓 오브 워는 진짜 처음 겪어 보는 거라 기존의 갓 오브 워 시리즈가 아닌 전혀 다른 게임 같다는 게 필자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필자처럼 전 시리즈를 겪어본 분이라면 아마 공감하실 듯하네요. 그러나 처음 갓 오브 워 시리즈를 접하시는 분들은 이런 불편함은 다른 유사 겜들과 비슷하므로 모를 수도 있겠고요.

정말 왜 이런 시점으로 만들었는지 이해를 해보려고 해도 도무지 납득이 안되네요.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서 개선을 해주던가 아닌 차기 갓 오브 워에서 기존 시리즈 시점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조작성

시점과 마찬가지로 조작성도 이 글을 작성하게 된 계기 중에 하나입니다. 갓 오브 워 시리즈는 이중 점프라는 게 존재합니다. 말 그대로 점프 후 다시 점프를 해서 좀 더 높게 뛰는 것인데요. 바로 이 이중 점프가 이번 플스 4 갓 오브 워에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당연히 갓 오브 워니깐 이중 점프가 있겠지?라고 플레이했는데... 응 아니야? 어림없지...

진짜 이게 갓 오브 워 맞나? 이걸 없앤다고? 갓 오브 워 하면 점프해서 몹들을 블레이드로 잡고 던지고 하는 전투가 하나의 특징인데 이걸 삭제하네...ㄷㄷ 실화임? 코리 발로그가 이렇게 만들라고 하진 않았을 것 같은데...ㅜ.ㅜ

플레이하면서 점프할 곳이 생기면 나도 모르게 엑스 버튼을 누르게 되더라고요. 이걸 동그라미 버튼으로 통과를 한다는 게 정말 상상을 초월하더라고요. 제발 이것도 게임 업데이트로 개선을 해주던가 차기작에서 다시 원래대로 돌려주세요.

 

장   르

갓 오브 원하면 장르가 액션 어드벤처인데 이번 플스4 갓 오브 워는 무슨 흔한 모바일 양산형 운빨 과금형 MMORPG를 보는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장르이네요.

갓 오브 워하면 플레이어의 자유도가 엄청난 게임 중의 하나인데 이번 게임은 무슨 자유도가 없네요. 그냥 미션이 있어서 가라는 대로 가기만 하는 게임이니 이게 무슨 갓 오브 워 인가 싶기도 하네요.

다른 NPC와 대화를 할 때면 이게 뛰지도 못하고 얘기를 다 들어가며 걸어가야 하는 부분들이 종종 있던데 아주 답답해서 미치는 줄...

갓 오브 워 하면 1회 차 , 2회 차등 다회차를 하면 할수록 실력이 늘어가는 게 묘미인데 이번 작은 그냥 실력은 온데간데없고 그냥 아이템 운빨에 맡겨버린 듯하네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아이템이 허접하면 그냥 눕는 거지 뭐 방법 있나...

정말 기존 갓 오브 워는 온 데 간데 없이 흔한 양산형 운빨 아이 템빨 RPG 게임은 정말 아닌 듯하네요. 차기작에서는 다시 예전 갓 오브 워 시리지처럼 자유도 높고 실력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제작 부탁드립니다. 네에... 코리 발로그 씨...

 

God of War PS4

내가 정말 이게임을 정가에 구매해서 플레이했으면 정말 너무너무 억울하고 환 불각이었다. 그나마 할인해서 저렴하게 플레이했으니 이쯤에서 후기는 끝내는 걸로...ㅎ 조작성이 형편없으니 트로피 꼬락서니...ㅎ

 

이상 전 시리즈가 전부 갓겜이었던 갓 오브 워가 하루아침에 망한 게임으로 변해버린 솔직 후기였습니다. 다음 차기작이 다시금 예전의 갓 오브 워 시리즈로 돌아올 것을 기대하면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글에선 좀 더 좋은 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유일하게 1회 차에서 쳐다도 안보는 게임이 될 듯... 시점과 조작성 때문에 도무지 2회 차는 생각도 안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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